[자막뉴스] '수수료 인상'에 뭇매 맞은 배달의 민족...결국 사과 / YTN

서울 마포구 아현시장에 있는 식당입니다.

점심을 앞두고 배달의민족을 통해 음식 주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 배달의민족이 수수료를 올리면서 식당 주인의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식당의 경우 3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출 608만 원에 수수료 14만4천 원이었지만 4월 3일부터 5일까지 매출은 671만 원에 수수료 44만5천 원을 떼어갔습니다.

매출 증가율은 10.3%인데, 수수료 증가율은 309%에 달한 것입니다.

[아현시장 상인 : 수수료가 3배나 올라 자영업자들이 장사를 그만둬야 될 입장입니다.]

이재명 경기 지사에 이어 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 정치권에서도 수수료 인상에 대한 질책이 잇따랐습니다.

[김진표 /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본부장 : 배달앱을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경우 임대료보다 오히려 배달의민족 수수료 광고료가 훨씬 부담이 되는 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배달의민족은 수수료 인상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개선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김범준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 요금제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배민의 수수료 파동이 독일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가 지난해 12월 배달의민족을 4조 7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한 것과 연관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국내 배달앱 순위 1,2,3위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통이 모두 한 회사로 인수 절차가 진행되면서 우려했던 독점의 횡포가 시작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결합 심사를 진행하는 공정위는 수수료 문제가 불거지자 결합 승인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는데, 공정위의 이런 반응도 배민이 급히 입장을 바꾸는 데 적잖은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ㅣ박병한
촬영기자ㅣ윤원식
그래픽ㅣ범희철 정지원
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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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hb5mf9vr8e : 얍쌀한 형제들..사과만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라..
@jingjing5304 : 배달료도 어찌안하면 난 동참할 생각이없다 ..
@Exorcider : 배민으로 매장 확인하고 전화 걸어서 주문합니다. 번거롭지만, 원래 예전엔 이렇게 배달 주문했어요.
@ygj6110 : 사과 같은 소리하네 소비자는 직접 전화하세요 매장에 소비자가 똑똑해야 저런짓을 못합니다
@user-vl7dl9ys6q : 욕심이 한 없구만..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배민이 챙기는구마..이번기회에 배민 철저 조사하세요..탈세는 없는지

배달 요청 사항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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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유예근 이연주 이승연(YK Music)
YK Music 홈페이지
http://www.ykmusicproductions.com
@user-sv1sf9hj3u : 호응해서 열어주는게 더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wamyeong_hipzzill : 진짜 악질은 지 집이 아니라 친구집에 배달시키면서 저런요청사항 적는새끼들임 ㅋㅋㅋㅋ
@ruha7209 : 진짜 현실에서 저런 진상있으면, 배우비등 내게해야함ㅋㅋㅋ
@USIM98 : 진짜 이송경씨 너무 매력있어... 중고차광고부터 이미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mishu0102 : '나다 씹새끼야..요'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밤 11시에 전화 너머로 들린 소름끼치는 웃음소리

지난 8일 밤 한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에 4시간 전 음료를 주문했던 고객이 전화를 걸었습니다. 뒤늦게 배달온 음료를 확인해보니 얼음이 다 녹았다며 조치를 취해달라는 건데요, 끊이지 않는 고객의 항의...사장님은 수화기 너머로 들렸던 웃음소리를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배달 #손님 #사장님
@mbicnews : 엠빅뉴스는 고객 갑질에 시달린 소상공인 점주님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별점 테러, 악성 댓글, 부당한 요구 등 다양한 사례를 모으고 있으니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카카오톡•문자: 010-7674-8199
카카오톡 ID : mbignews
이메일: mbignews@mbc.co.kr
@nyuri9536 : 배달 업체에서 블랙리스트 무조건 만들어야해요 그래야 저런 버러지가 없어지죠
@alkatraj829 : 부부인지 연인인지는 몰라도. 진짜 천생연분이다. 보통 배우자가 저러면 죄송하다 말하고 끊은뒤 배우자를 설득했을텐데....둘다 저모양인걸로 봐선....진짜 천생연분이다.
@user-le1yq3mq7n : 저런것들은 아예 블랙리스트를 걸어서 서로 공유를 할수있는 시스템이 필요해 보입니다. "배달불가" 라는 영원한 낙인
@jibong21 : 진짜 배달업체끼리 블랙리스트 공유해야겠네요 또라이들이 많은세상...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래됐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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