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당산동 원룸 또 전세사기…사회초년생 40여명 피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TV 작성일18-05-16 00:00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단독] 당산동 원룸 또 전세사기…사회초년생 40여명 피해 \r
[뉴스리뷰]\r
\r
[앵커]\r
\r
지난달 서울 당산동에서 청년층 140여명이 전세사기 피해를 당해 100억원이 넘는 전세금을 못받을 위기에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r
\r
인근에 있는 또다른 건물에서 이번에는 경매로 40여 가구가 쫓겨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r
\r
배삼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r
\r
[기자]\r
\r
퇴근후 집앞에 삼삼오오 모인 세입자들.\r
\r
얼마전 새로운 집주인들에게 퇴거 통보를 받으면서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r
\r
인근에 원룸형 건물 3개 동을 구입한 뒤 허위 전세 계약서를 이용해 대출을 받았던 57살 이 모 씨가 이번에는 채권자에게 돈을 갚지 못하면서 경매로 집이 넘어간 것입니다.\r
\r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또다른 건물입니다. \r
\r
현재 경매절차가 진행 중인데 새집 주인이 나가라는 요구가 이어지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r
\r
2015년 이 씨는 16억원 상당의 근저당이 잡혀 있는 이 건물을 구매했는데 이 건물을 담보로 개인들에게 또다시 40억원을 추가로 빌렸습니다. \r
\r
피해자는 20~30대 사회초년생 40여명.\r
\r
가구당 전세계약금이 1억원이 넘어 피해금액은 4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정됩니다. \r
\r
[오유정 / R하우스 세입자] "시청에도 글을 올려보고 구청에도 청원도 올려보고,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답변 뿐이었고 그래서 어떻게 할지 절망적이고…"\r
\r
입주 당시 이 씨가 전세등기를 설정해 주지 않아 대신 확인서를 받았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r
\r
집주인과 관리인, 부동산 중개인이 돌아가며 속였습니다. \r
\r
[이예승 / R하우스 세입자] "근저당이 있는 것을 알았는데 (부동산에서) 새로운 주인이 그것을 다 떠안고 가기 때문에 안심을 시킨 다음에…"\r
\r
경매로 집이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지난 2월, 경매를 알리는 통지서가 세대마다 배달됐지만 대다수는 1년 가까이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r
\r
[김범수 / R하우스 세입자] "임차인들이 직장인이다 보니까 낮동안 일을 하러 나가게 되고 그 사이에 경매가 개시됐다는 등기서류가 왔다는 스티커를 관리인이 떼버린 것이죠."\r
\r
집주인 이 씨는 이미 사기로 구속된 상황. \r
\r
피해자들은 이 씨와 부동산 중개인 등 5명을 사기와 부동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r
\r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r
\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r
\r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
https://goo.gl/VuCJMi\r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
http://www.yonhapnewstv.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