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스치는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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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카이캐슬 조회 13회 작성일 2024-04-04 10:20: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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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스치는 바람

『뿌리 깊은 나무』『바람의 화원』으로 한국형 팩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작가 이정명이 이번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전쟁과 문학을 이야기한다. 일본 후쿠오카 수용소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한 구성 속에 잔인한 전쟁도 결코 죽이지 못한 아름다운 문장과 가슴 뭉클한 휴머니티를 특유의 감성적인 필체로 그려냈다.

작가는 후쿠오카 형무소를 배경으로 순결한 청년 윤동주와 그의 시를 불태운 냉혹한 검열관 스기야마 도잔의 문장을 통한 대결을 그리는 동시에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비인간적이고도 잔혹한 행태를 고발한다. 20년 전 우연히 일본 도지샤대학 교정에서 윤동주 시인의 초라한 시비를 본 작가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 차가운 감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 라는 의문을 품고 오랜 세월 동안 자료조사와 수정작업을 거쳤다.

숨은그림찾기처럼 본문 곳곳에 감추어진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참회록」 등 주옥같은 윤동주의 시와 그가 사랑한 프랜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문장 속 비밀들이 사건을 푸는 단서가 된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도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모티브가 된다.

적에서 동지로, 잔혹한 전쟁 속에 책과 문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유대, 책을 불태우는 검열관과 문장으로 그에게 맞서는 순결한 시인의 대결, 잔인한 생체실험으로 기억을 잃어 가면서도 시와 문장과 음악을 사랑했던 청년의 삶, 참혹한 형무소 안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합창의 향연, 그리고 꼬리를 무는 살인의 미궁 속에 펼쳐지는 장대한 휴먼드라마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별을 스치는 바람 (2023-04-06 은평문화회관)(10분 축약본)

영상 찍으러 갔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 촬영에 애먹었던 그날.

윤동주. 우리가 영원히 기억해야 할 시인.

윤동주의 아름다운 시에 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작곡해 주신
김현성 선생님 ~ ^^

2023-04-06 은평문화회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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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김현성
'레' 밴드,
이윤창 (드럼)
김가을

배우 김진휘 (소설 읽어주는 남자 | 형무소장),
조 준 (윤동주 역)
다른 배우들은 이름을 몰라서 미안해요 @@

이정명 원작소설.

- 문화예술기획 '시선' (대표 강욱천) -

별을 스치는 바람

시인은 죽었지만 시는 영원히 남는다.

'별을 스치는 바람'은 우리에게 친숙한 시인 윤동주를 등장인물로 내세워 언론과 독자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4년, 윤동주가 실제 머문 수용소를 배경으로 전쟁이 낳은 인간성의 타락과 그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존엄을 지킨 사람들, 그리고 암흑 같은 현실에 빛이 되어준 윤동주의 시와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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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스치는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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